14일 전국에서 1만1천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1천401명 늘어 누적 3천65만33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진단검사 건수 감소가 반영된 전날(4천198명)보다 7천203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7일(1만2천281명)보다는 880명 적다. 그러나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만810명)보다는 591명 많다.

겨울 재유행이 마무리된 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명대 초반에서 소폭 등락하며 정체하는 모습이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천791명→1만885명→1만335명→1만9명→9천342명→4천198명→4천198명→1만1천401명으로, 일평균 9천85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1명,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1천390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5일 마스크 착용 의무 범위를 재조정한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이르면 20일부터 해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2020년 10월 중앙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 약 2년 반 만에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이젠 사라지고 권고로 바뀔 것으로 생각된다"며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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