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4일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에 선정돼 국비 4천250만 원을 확보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교육부가 장애인 평생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시는 2020년 시범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 대상자에 선정됐다.

시는 자체 예산 4천250만 원을 추가 편성하고 총 8천500만 원을 들여 ▶장애인 자립 능력 개발 기회 제공 ▶장애인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시민 인식 개선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4개 분야의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4월부터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에 들어간다.

이권재 시장은 "성인 장애인들에게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적응력과 지역사회 자립 능력을 향상할 교육적 지원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체계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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