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팀 공연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객석마저 무대로 바꾸며 배우들이 자유롭게 등장하는 오리지널 연출을 그대로 되살린다.

더욱이 배우들을 가까이서 보는 통로석으로 사랑받는 ‘젤리클석’이 5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관심을 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되는 인기 좌석으로 ‘젤리클석 예매하는 방법’, ‘티케팅’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매번 화제였다.

공연 중 젤리클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 통로를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점이 캣츠만의 백미로 꼽힌다.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캣츠는 단 한 번의 흥행 실패 없이 폭넓은 인기를 얻었다. 1981년 초연 이래 30개국 300여 개 도시 7천550만 명 관람, 15개 이상 언어로 공연됐다.

티켓 가격은 VIP석 17만 원, 젤리클석 17만 원, R석 14만 원, S석 11만 원, A석 8만 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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