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21일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범죄예방 안전교육 및 주민협의체 회의를 연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관양2동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셉테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와 관련해 안양동안경찰서와 함께 주민 안전을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최근 개정된 교통법규, 범죄 예방 방범시설물 설치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사업 주민협의체뿐 아니라 관양2동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는 인덕원 번화가와 가까운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주거지역을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은 어둡고 취약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는 환경설계로, 사업대상지 내 노후주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담장과 철문을 설치하고 야간 보행로 및 골목길 조명 개선 작업 등을 한다.

시는 지난 2월 주민협의체 대상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달 8일까지 사업 대상지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 및 회의는 2차 주민의견 수렴 회의로, 주민 요구사항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토론 시간을 갖는다.

이후 오는 4월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6월 경기도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마친 후 8월 공사에 착공, 12월 완공 예정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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