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구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창업을 지원하고자 운영하는 국내 유일 가구디자이너 창작공간 ‘경기 가구창작 스튜디오’에서 공동장비 활용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경기 가구창작 스튜디오는 사업자 등록 후 7년 이내 1인 가구 공방 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동 기계 작업장과 사무공간 지원, 기술·디자인 교육, 시제품 개발, 마케팅(전시회 참가) 같은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튜디오는 포천시 대진대학교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2곳에서 운영하며 1천160㎡ 규모 창업 교육 공간에 사무실, 공동작업실, 첨단장비실 3D 프린터와 컴퓨터 교육실을 갖췄다.

가구아카데미는 324㎡ 규모 가구 시공설치 교육공간으로 홈인테리어 실습 교육장과 이론 교육장, 공구실로 구성했다.

도는 올해부터 가구 소공인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공동 장비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가구제조업 소공인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목공 기계와 장비뿐만 아니라 각종 첨단 장비를 무료로 활용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 장소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시험생산동으로 공동기계 장비실과 첨단장비실에서 슬라이딩쏘, 벨트샌더, 각도절단기, 자동대패, 탁상 그라인더, 컴프레서 같은 목공 장비와 함께 CNC 라우더, 레이저 커팅기 같은 첨단장비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사용신청서와 제출 서류를 첨부해 이메일(minju4961@gdtp.or.kr)로 하면 되고, 문의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특화사업본부 지역산업팀(☎031-539-5051)으로 하면 된다.

한편, 경기 가구창작 스튜디오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가구 전문인력 양성과정(예비 창업자 양성과정, 홈 인테리어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154명이 취·창업에 성공해 가구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메카로 자리잡았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가구산업 발전을 이루고자 가구 관련 예비 창업인들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성공 사례가 더욱 많아지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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