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는 16일,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화재진압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민간 유공자에게 화재진압 유공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유공자는 ㈜서울영상테크에서 근무하는 장훈(44)씨로 지난 1월 30일 오후 12시 48분께 금강펜테리움 IX타워 A동 6층 사무실에서 근무 중 같은 층의 한 연구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소방차가 도착 전까지 초기진화에 나서 화재 확산을 막았다. 

화재가 발생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A동은 38층의 고층건축물로 대처가 늦었다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신속한 초기진화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

상을 받은 장씨는 "화재 발생을 알리는 비상방송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 평소 소방 안전에 관심이 컸다"라며 "실제 화재 현장에서 초기 진압에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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