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23년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 희망 가구를 추가 모집한다.

시는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매년 추진했다. 올해는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았다.

접수 결과, 비주택 26동과 지붕 개량 10동이 신청했으나 주택의 경우 당초 계획인 125동보다 적은 35동이 접수해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슬레이트 지붕재 또는 벽체를 사용한 건축물의 해체·처리와 지붕 개량을 원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 1동당 최대 352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건축물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슬레이트에는 석면이 함유됐는데, 노후화돼 석면 가루가 공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면 건강에 해롭다"며 "슬레이트 지붕 철거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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