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전쟁 금지와 세계평화 정착에 필요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공표 7주년을 맞아 ‘제도 평화: 신뢰 구축의 소통 강화’를 주제로 지구촌 각계각층 인사들과 함께 기념식을 열었다.

HWPL이 진행하는 기념식은 평화를 제도로 확립할 방안을 찾고 이를 적극 추진하려고 마련했다.

19일까지 41개국에서 정치·법조·종교·교육·언론·여성·청년 분야 7천여 명이 참여한다. 메인행사는 국제법평화위원과 관계자 90여 명을 비롯한 1천여 명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4일 열었다.

기념식에서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 법대 회장이자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 위원인 모함마드 나즈룰 이슬람 교수와 한국불교여래종 총무원장인 명안스님이 ‘DPCW 의의와 발전 과정’과 ‘대화로 종교 간 신뢰 구축’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어 이만희 HWPL 대표, 정영민 IPYG 부장, 윤현숙 IWPG 대표가 기념사를 시작으로 필리핀 만다나오에서 보내온 특별영상을 방영했다.

기념사에서 이만희 대표는 625 전쟁 당시 최전방에서 전투병으로 참전했을 때 평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했다. 현재 국제법이 불완전하다며 DPCW 조항을 완벽하게 만들어 UN에서 통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쟁을 없애려고 지구 32바퀴를 돌며 UN에 DPCW를 상정하도록 노력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지만 앞으로 HWPL국제법 제정 위원들과 논의해 UN 상정되도록 다시 세계 곳곳을 다니겠다"고 했다.

기념사가 끝난 뒤 DPCW 공표 7주년을 맞아 100개국에서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전쟁을 멈추도록 촉구하는 평화편지를 작성했다.

HWPL은 DPCW 10조 38항을 핵심으로 지속가능한 평화를 보장하려고 법상 체계 구축을 목표로 평화 활동을 하는 중이다.

DPCW는 HWPL이 지난 2016년 3월 14일 15개국 국제법 전문가들과 초안을 작성해 공표한 국제법안으로, 옛부터 내려오는 국가 임무 말고도 평화를 문화로 확립하고 전파하는 지구촌 여러 행위자 노릇을 강조한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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