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맛있는 봉사회는 16일 이현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얘들아! 아침밥 먹자~!’ 아침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들이 든든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맛있는 봉사회’ 17명 봉사단원들이 전원 참석해 이른 새벽부터 손수 만들어 준비한 에그 샌드위치와 250mL 초코·딸기 우유 한 팩씩을 학생에게 각각 나눠 줬다. 

이번 나눔봉사에는 부발 소재 기업 ㈜삼구FS가 모닝롤빵 300개, 백사면에 위치한 ㈜에코컴퍼니가 에코백 300개, 증포동 숯불돼지갈비 전문점 오동추야에서 식재료를 후원해 줬으며 이른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등교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완성 회장은 "맛있는 봉사회는 따뜻한 식사 한 끼, 음식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하여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여 대접하고,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문화체험활동, 치매예방운동 등을 함께 하고 있다"며 "회원들만의 자급자족이 어려워 자발적인 후원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