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경찰서는 16일 강화군가족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 등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진화하는데다 증가 추세를 보여 경찰은 다문화가정도 범죄에 쉽게 노출될지 모른다고 판단, 교육을 마련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유형을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피해가 발생했을 때 대처 요령과 예방법을 알렸다.

교육을 받은 베트남 이주여성은 "주변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해 힘들어하는 이주민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교육받은 내용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겠다"고 말했다.

양동재 서장은 "한국에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정착하도록 관심을 갖고 세심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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