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20일부터 시흥형 일자리은행제 사업을 시흥산업진흥원을 통해 2년 만에 재개한다.

시가 2020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흥형 일자리은행제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시민에게는 최소한의 생계를 지원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재기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추진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시흥형 일자리은행제를 지속 운영하고자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단순 일자리 제공이 아닌 지속 고용을 장려하려고 채용장려금 지원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 구직자를 신규 채용하면 시에서 사업장에 인건비 일부를 3개월간 1회씩 총 3회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3개월(누적 6개월) 고용 유지 시 1회에 한해 추가 지급돼 총 4회 지원한다. 시는 올해 100명을 지원한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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