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민선 8기 공약 추진 보고회를 갖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3대 공약 118개 세부과제의 추진상황, 이행과정에서의 문제점 진단 및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는 현재 전체 103개 공약 가운데 19개 사업은 추진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93개 사업은 정상 추진, 6건은 검토 중으로 정상 추진률은 95%에 달한다.

주요 완료 공약은 ▶시민동행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운영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구성 ▶배달·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조성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 ▶신안산선 출입구 추가 설치(한양대역) 공사 착공 ▶안심 귀가를 위한 심야 부엉이 버스 운영 등이다. 

시는 추진이 원활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도 중앙정부 및 경기도,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각도의 해결방안을 마련해 추진해간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공약 이행을 위한 동력이 될 재원 마련을 위해 국·도비 등 재원을 확보하고 중앙부처 협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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