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돕고자 올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사업 대상 업종을 당초 제조업에서 도소매업까지 큰 폭으로 확대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미리 막아 경영 안정망을 구축하려고 도와 신용보증기금이 2021년부터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제조업체 463곳을 지원했다.

매출채권 보험료는 기업 간 거래에서 물품 또는 용역을 외상 같은 신용으로 공급하는 보험계약자인 채권자가 구매자인 채무자의 지급불능이나 채무불이행으로 예측하지 못한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제도다.

올해 지원 대상은 도에 본사 또는 주 사업장을 둔 당기 매출액 300억 원 미만 제조업과 도소매업 기업이다.

도와 신용보증기금의 협약에 따라 보험료의 10%를 우대 적용 받고, 도는 기업 한 곳마다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특화기업지원과 소재부품산업팀(☎031-8030-3014) 또는 경기신용보험센터(☎1588-6565)로 문의하면 된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며 "경영활동의 안정 보장으로 중소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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