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에 대해 시민이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직접 평가하도록 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

4월 3일까지 모집하는 평가단은 연1회 이상의 정기 평가를 통해 공약사업의 사업비 확보 여부, 당초의 취지대로 이행여부 등 추진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추진이 미흡한 사업이나 개선이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평가단은 30명 이내로 구성하고 임기는 민선8기 시장임기와 동일한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로 만 19세 이상의 시민으로서 시정 발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의향을 가졌다면 직업과 학력 등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이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약이행평가단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내달 3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장의 공약이 어떻게 추진되는지를 시민이 직접 평가함으로써 공약실천의 완성도를 크게 높여 나갈 것"이라며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이천시는 공약이행의 실천의지와 시민의 참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 ‘훈령’으로 관리되던 공약이행 규정을 폐지하고 ‘이천시장 공약실천 기본 조례’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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