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10개 군·구가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을 목표로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군·구와 협력을 강화하려고 ‘군수·구청장 정책회의’를 열었다. 유 시장과 10개 군수·구청장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는 올해 처음이다.
이날 유 시장과 군수·구청장들은 민선8기 연두방문과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파악한 건의사항 299건의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앞서 유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연두방문 10회, 정책회의와 군수·구청장협의회 7회를 포함해 26회에 걸쳐 군·구 현안을 살폈다.
시는 이들 건의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한편, 개선방안을 모색하려고 두 차례에 걸쳐 보고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64개 개선안을 마련해 이날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최근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정당 펼침막 난립 ▶봄철 자주 발생하는 산불을 비롯해 철저한 화재 예방 ▶그 밖에 시급하다고 판단하는 공동 현안사항이다.
이날 유 시장과 10개 군수·구청장은 다양한 현안을 두고 다각도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더구나 인천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는 시와 군·구가 한 목소리로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시와 군구는 인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이끄는 한 팀으로, 인천 현안을 해결하고 꾸준하게 성장하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으자"며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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