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빅초이' 최희섭과 함께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LA다저스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브래드 페니(26)가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 윗 부분에 부상을 입어 팀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페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1회 2사에서 강타자 짐 톰미에게 초구를 던진 후 오른쪽 상박에 갑작스런 심한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페니는 10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해 정확한 통증의 원인과 정도를 밝힐 예정이다.

만약 페니의 통증이 어깨와 연결된 상박 부위에서 일어난 것일 경우 심각한 부상일 것으로 우려된다.

페니는 말린스 시절인 지난 2002년에도 같은 부위의 염증으로 6주간 결장한 바있어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페니는 이날 1회 상대 타자 체이스 유틀리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팀이 5-1로 패해 패전까지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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