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판로 다변화와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고 2023년 경기도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사업은 기술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판로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제품 소개 상세페이지 제작, 판매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올해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700여 개 기업을 선정한다.

도는 11번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지능형 판매점(스마트스토어) 같은 온라인 유통·쇼핑 채널과 대형마트, 아웃렛, 백화점 들 오프라인 매장과 협업해 다양한 판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기 기획전과 특가 행사에 참여 가능하고, 배너 노출, 행사 기획 같은 홍보활동도 지원한다. B2B·B2C 특판 지원, 소비자체험단, SNS홍보, 산학협력 연계 마케팅 같은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더욱이 올해는 기업이 꾸준히 자생하는 환경을 갖추도록 홍보·마케팅 전략과 판매관리 같은 교육을 지원하고, 온라인 시장진출 기반 마련에 필요한 제품 사진 촬영, 마케팅에 맞춰진 제품 상세페이지 지원, 컨설팅 전문 회사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필수서류를 갖춰 다음 달 7일 오후 6시까지 도주식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성·장애인 기업은 우선 선발한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주류나 의약품, 의료기기기 같이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하지 못하는 제품과 공급사 ·제조사에서 사서 다시 파는 상품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희준 경제투자실장은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겠다.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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