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4분께 이천시 설성면 A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B씨가 철골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그는 동료 작업자인 C씨가 몰던 이동식 고소작업대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철골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혔다.

현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 사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 원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 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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