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저소득 노인의 건강과 여가를 돕고자 10만 원짜리 효드림복지카드를 지원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효드림복지카드’는 만 7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인천e음카드(선불충전)로 지급한다. 지난해보다 2만 원을 인상했는데, 건강·여가·위생관리·전통문화·이·미용 관련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10월 31일까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즉시 발급한다. 사용기간은 카드 발급 다음 날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당초 신청자의 경우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없이 비대면 전화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규 신청자와 전년도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해 지원대상자 관리가 가능하고, 결제정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효드림복지카드는 2020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천형 복지사업으로, 올해는 어르신들의 이·미용비를 작년보다 늘려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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