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장(민주·인천남동을)은 23일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 전체회의에서 우리 기업 수출과 투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이고 긴밀한 대응을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우리나라 수출 감소세가 심상치 않고,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에 더해 1억5천만 달러 이상 수혜를 받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연방정부와 초과 이익을 공유하도록 하는 ‘미국 반도체 보조금 지원 계획과 가이드’가 발표돼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정부에 "우리 기업의 수출과 투자 보호를 위해 자국 우선주의 심화에 따른 각국의 통상 조치에 선제적이고 긴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또 윤 위원장은 "난방비 폭탄에 이어 여름 냉방 가동으로 인한 전기료 폭탄 또한 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에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을 당부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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