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기술 개발을 지원받을 도내 섬유 분야 기업을 모집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2023년 경기도 섬유 분야 기술개발사업은 도내 섬유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상용화 기술 개발로 시장을 개척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세계 섬유산업의 스마트화와 친환경화, 융·복합화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친환경·리사이클 섬유 분야 기술 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도는 5개 과제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 재료비 같은 과제당 최대 1억4천만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은 최대 1천만 원의 상용화·사업화 자금도 추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도에 주사무소와 등록공장이 소재하고, 기업 부설 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치·운영 중인 섬유 분야 기업이다. 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치하지 않은 기업은 대학 또는 연구기관과 공동 참여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도 R&D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도내 우수한 섬유기업들의 고기능성 친환경 섬유 제조기술 확보와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도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발하게 만드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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