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서울시 서초구와 지역경제, 농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초구청 구청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세종대왕릉이 천장 전 서초구 헌릉에 모셔져 있었고, 여주의 남한강이 흘러 서초구의 잠원나루와 연결되는 것과 같이 여주와 서초구는 예로부터 좋은 인연을 맺어왔다"며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 여주시의 우수 농산물을 서초장날에서 판매하고, 서초구의 교육프로그램을 여주에 도입하겠다"고 다양한 교류방안을 제시했다. 

전 구청장도 "오늘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 상생하는 관계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는 앞으로 문화·예술, 농업, 교육, 산업·경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축제 상호방문, 농산물 판매, 문화교류, 귀농, 귀촌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에 첫걸음을 떼게 됐다. 향후 교류 성과에 따라 자매결연 등 교류협력 단계를 격상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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