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2023년 평생학습마을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을학교 교장간담회를 개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선정된 인스빌평생학습마을의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와 마을학교 간 협약식도 병행했다.

시흥시 평생학습마을학교는 평생학습을 통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 내 유휴공간과 주민 조직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경기도 및 시흥시 공모를 통해 매년 선정 및 지원하고 있다. 

현재 배곧SK평생학습마을학교를 포함해 11곳이 운영 중이다. 

특히 목감동에 위치한 마을하랑은 지난 2월에 경기도 평생학습마을로 신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 사업비(도비 600만 원, 시비 1천4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 최종 선정된 11곳(경기도 지정 10곳, 시흥시 지정 1곳)의 마을학교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고 모일 수 있는 배움터이자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평생학습마을학교 교장들은 "올해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과 이웃들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마을활동을 추진하며 마을공동체 형성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앞으로도 평생학습마을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이웃과 함께 배우고 마을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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