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시립극단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자에 이성열<사진> 연출가를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데뷔 30년을 맞은 이성열 연출가는 국립극단 예술감독, 청운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2016년 제37회 서울연극제 연출상, 2013년 제23회 이해랑 연극상, 1998년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이성열 연출가는 "연극은 모두가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문화의 빵"이라며 "인천시립극단에서 시민들을 위한 명품빵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성열 연출가는 2021년 11월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의 객원연출로 인천시립극단과 인연을 맺었다. 2023년 하반기 정기공연으로 인천시민들과 정식 인사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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