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TP) 바이오산업센터 컨소시엄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컨소시엄이 제출한 2개 사업이 경제자유구역(FEZ) 혁신 생태계 조성 국비 사업으로 선정됐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으로 24일 서울에서 열린 ‘FEZ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선정 간담’에서 이같이 최종 확정됐다. FEZ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은 전국 FEZ의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성장 생태계를 체계화·고도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IFEZ 바이오·헬스케어 기반 생태계 조성과 입주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인천테크노파크 컨소시엄), 혁신 클러스터 기반 조성과 기업 역량 강화(항공우주산학융합원 컨소시엄)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국비 3억5천만 원과 3억2천만 원, 총 6억7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방비 각각 1억5천만 원, 민간부담금 매칭을 통해 사업이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1억3천만 원으로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인천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스타II를 운영하는 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과 컨소시엄을 이뤄 ‘바이오·헬스케어 기반 생태계 조성과 입주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바이오신약(백신), 혁신신약, 스마트 헬스케어, 신기술 의료기기,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바이오 헬스케어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기반 조성과 바이오·헬스케어 기반 전후방 벤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육성 선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도 인천TP 항공산업센터와 컨소시엄을 이뤄 항공 융복합 신(新)산업 분야 수요와 공급망 구축 지원, 산업 경쟁력 확보 지원, 인프라 활용 기업 지원 체계 조성 확대에 나선다. FEZ 내 입주 항공산업 기업과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항공 모빌리티), 드론산업을 연계한 항공융복합 신산업 특화 IFEZ 테크 플랫폼을 구축해 참여 기업을 지원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 2개 사업단이 선정된 것은 IFEZ의 핵심 전략산업 중심 혁신 생태계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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