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노사가 함께 모금한 성금 3천530만 원을 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27일 알렸다. 

마사회 노사가 함께 마련한 이번 기부금은 두 나라에 식량지원 등 긴급구호 및 지진피해 지역의 재건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마사회는 2019년 강원도 산불 및 2022년 경북·강원 산불피해 구호 성금과 2022년 집중호우 피해 구호 성금을 기부하는 등 예기치 않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곳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외에도 기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재활힐링승마, 농어촌 지역 및 취약계층 맞춤 지원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기환 회장은 "유례없는 강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의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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