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남서 네비게이션 쓰면 주차장 입구 정보도 제공

수원과 성남 일부 상업지역에서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차를 운전하면 건물 자체 위치정보와 함께 주차장(차 출입구) 위치정보를 함께 안내한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소기반 이동경로 정보구축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27일부터 티맵(TMAP) 내비게이션에서 안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사업은 수원시와 성남시 중심상업지역을 대상으로 수원시 1천478곳, 성남시 836곳을 비롯해 모두 2천347곳의 차 출입구, 진입 경로ㆍ보행자 전용도로ㆍ일방 통행자료 들 도로구간에 대한 정보를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티맵 내비게이션에 반영하면서 이뤄진다.

이전에는 도내 일부 상업지역에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탐색해 도달했을 때 건물 주변까지만 안내해 차를 주차할 때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지점별 주차장을 비롯해 정확한 목적지 정보를 제공해 이동 효율성을 높이고 주차에 필요한 시간·비용을 아끼게 됐다.

강병규 도 주소정보팀장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소정보사업을 확대해 안전하고 편리한 경기도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정진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