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국내 유일 도자산업특구 도시인 이천시가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개최한다.

시는 37년 역사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의 시작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종합축제, 도예인이 참여하고 주도해 만들어 가는 축제, 축제 공간 집적화로 방문객 편의 도모와 축제 분위기 조성을 중점적으로 꾀했다.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중앙 회전교차로를 중심으로 양쪽 일직선 도로(750m)에 240여 개 공방의 아름다운 도자기 퍼레이드 쇼가 펼쳐지는 판매ZONE, 그 주변에 체험ZONE, 공연ZONE, 푸드ZONE, 전시ZONE을 조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판매ZONE은 도자기 세일 판매를 중점으로 마임 공연, 도자기게임, 휴식 공간을 만들어 방문객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체험ZONE은 도자기축제에서만 경험할 법한 전통도자문화(물레, 흙빚기, 장작가마 불지피기, 화덕빵가마 불지피기, 물레시연) 체험과 키즈놀이터(에어바운스, 트램펄린), 지역특산물홍보관, 푸드트럭으로 구성했다.

공연ZONE은 판매존 옆에 임시 무대를 만들어 방문객이 항상 음악과 함께 축제를 즐기도록 상시 공연을 준비 중이다. 4월 29일 이천도자기축제 기념 제2회 전국사진촬영대회가 개최되며 축제 운영본부, 의료지원센터, 임시경찰서·소방서, 물품대여소가 위치한다.

또한 이천도자예술마을 내 먹거리 부족을 해결하려고 마련한 푸드ZONE에서는 이천새마을지회,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부스를 운영하며 20여 개 체험부스와 모래놀이장, 한국도예고 전시홍보관도 준비 중이다.

전시ZONE에서는 명품도자명장기획전, 이천도자기테이블웨어전, 디지털기술융합관을 만들어 전통도자기에서 일상생활자기 전시, 3D프린팅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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