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기업들은 ESG가 경영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ESG의 개념 인지도는 다소 낮다고 조사됐다.

화성상공회의소는 화성지역 ESG 경영 현황과 인식을 파악하려고 129개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ESG 인식 수준, ESG 경영에 대한 관심, ESG 경영 전략 수립 현황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업 경영에 있어 ESG는 ‘중요하다’는 응답이 76.0%를 기록해 대다수 업체가 ESG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ESG 개념 인지도는 45.0%로 다소 낮은 수치로 집계됐다.

ESG 경영 전략 수립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선 ‘방법을 모름’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1.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시기상조(25.6%), 불이익 없음(10.3%), 비용이 많이 발생함(7.7%) 순이었다. ESG 관련 지원사업 시행 시 참여 의향이 ‘있다’(80.6%)는 응답이 높게 나왔으며, ESG 관련 희망하는 지원사업으로는 조직 진단 들 컨설팅 지원, 지원금 지원 순으로 답했다.

이에 대해 상의 관계자는 "ESG라는 시대적 요구는 화성시 중소·중견기업에 리스크가 될 수 있지만 발상을 전환하면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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