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4월 3일부터 21일(오전9시~오후6시)까지 3주간(토·일 오전10시~오후2시 운영) 장호원 소재 연구개발과에서 관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분용 과수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꽃가루은행이란 과수의 수분용 꽃에서 채취한 꽃밥의 불순물을 제거한 후 꽃가루만 채집하여 저장을 하는 과학영농 서비스이다.  

과수 꽃가루은행에서는 농업인들이 꽃봉오리 상태의 꽃을 충분히 채취·방문하면 구비되어 있는 전용장비(약 채취기, 약 정선기, 개약기 등)를 이용해 인공수분용 건전 꽃가루를 채취한다.

또한 농가가 보관하거나 채취한 꽃가루의 발아율 검사를 통해 안정성이 높은 꽃가루를 공급하고, 사용 후 남은 꽃가루의 경우는 내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저온 냉장고에 보관해 주는 장기저장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공수분 작업의 효율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자 개약기 추가 설치와 작업공간 확보 등 꽃가루은행 정비를 완료했다"며 "안정적인 결실을 도모할 수 있는 꽃가루은행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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