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4월 3일부터 경기이천사랑지역화폐 결제금액의 25%를 실시간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이천시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을 시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서민부담이 가중되어 소비자의 구매력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캐시백을 지급한다.

방식은 소비지원금 시행 기간 내 이천사랑지역화폐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결제금액의 25%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된다.

최대 5만 원 한도로 지급되지만 청년기본소득 등 정책수당은 소비지원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소비지원금 기간 동안 인텐티브는 10% 지급되는데 결제 시 사용카드 금액과 사용 인센티브가 구분, 사용한 카드금액의 25%만 소비지원금으로 지급한다.

2022년 시행되었던 ‘경기도 소비지원금’과 동일하게 결제 시 실시간으로 결제금액의 25%를 지급함으로써 보다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천시는 소비지원금 예산 15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천사랑지역화폐로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급할 방침으로 지급한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므로 반드시 해당 기간 안에 사용해야 한다.

이천시는 하반기 소비지원금을 9월께에 시행할 예정이며 자체적 소비지원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회복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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