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4월 2일 오후 2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임진강예술단의 북한문화 예술공연 ‘2023년 평화를 열다’ 첫 공연을 연다고 28일 알렸다.<포스터>
임진강예술단은 무용, 가창, 악기 연주 등 북한에서 활동했던 재능 있는 탈북 예술인으로 구성돼 2014년 창단했고,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전국 각 지역에 북한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는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다.

북한 인기 가요 ‘반갑습니다’ 합창, 아코디언 연주, 옷 변신쇼를 비롯해 고(故) 최승희의 무용을 재현한 쟁강춤, 물동이춤 등 북한 노래와 춤으로 60분 동안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엔데믹 이후 공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말 상설 공연으로 확대됐다.

또한 파주시 주요 관광지에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임진각, 마장호수 들에서 총 24회 공연을 펼친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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