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화폐 ‘군포愛머니’ 월 충전 한도를 오는 4월 1일부터 확대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1인당 월 충전 한도가 현행 1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으로 상향되며, 이에 따라 인센티브 혜택이 월 6천 원에서 최대 2만4천 원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번 방침으로 최근 고물가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다가오는 4월 열리는 ‘2023년 군포철쭉축제’ 활성화도 기대했다.

군포愛머니 운영계획에 따르면 인센티브율은 변동 없이 평시에 일반 인센티브 6%를, 설·추석이 있는 명절(1월·9월)에는 특별 인센티브 10%를 지급한다.

군포愛머니는 2019년 3월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일반발행액 기준 총 3천976억 원을 발행했으며, 4년간 약 345억 원이 인센티브로 지급됐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愛머니 충전 한도 상향으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더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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