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27일 ㈜아이싸이랩과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비문인식(코 무늬) 기반 반려동물 등록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강진우 반려가족과장과 ㈜아이싸이랩 신민호 상무가 참석했다.

시와 ㈜아이싸이랩은 ▶비문인식 기반 반려동물 등록 시범사업 추진 ▶화성시민과 관내 동물 관련 영업장에 사업 추진 홍보 ▶관내 반려동물 관련 행사 개최 참여 ▶협약기관 간 상호 홍보를 하기로 했다.

현행 동물등록은 칩을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칩을 목줄 등에 매달아 사용하는 외장형 두 가지 방식으로 하도록 규정하나 내장칩 삽입에 대한 거부감과 낮은 접근성으로 동물등록률이 높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비문인식 기반 동물등록은 동물의 비문(코 무늬)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앱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간편하면서도 등록칩 분실 우려가 없어 동물등록률을 높이리라 예상된다.

강진우 반려가족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화성시가 비문인식 기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반려동물 친화도시인 화성시의 위상을 높이고, 동물등록 방식과 제도 개선에도 기여하게 돼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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