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기원 조형물. /사진 = 기호일보 DB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기원 조형물. /사진 = 기호일보 DB

한국 개최를 확정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정상회의’를 인천에 유치하려고 지역 모든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는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협의체(TF)’를 구성해 제1차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목표로 시군구, 인천시교육청, 공사·공단 관계자까지 42명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유치활동을 본격 시작했고, 올해는 공모 절차 준비와 대내외 유치 활동에 전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 역시 유치활동 추진 경과와 계획을 점검하고 협의체 구성 목적과 활동 방향, 앞으로 일정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올해 상반기에는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하반기에는 개최 도시 공모 신청에 필요한 협력과제를 집중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개최 도시 결정에 대비해 유치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시기인 만큼 시군구, 관계 기관이 다양한 지원과 협력 방안을 찾는다.

이 부시장은 "올해는 인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려는 시민들의 관심과 열망을 보여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를 확인한다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는 반드시 인천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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