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IoT-AI 스마트관리 기반 ‘디지털 지하공동구 관리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설공단 제공>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설치된 지하공동구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탑재하면서 더 안전하게 관리될 전망이다.

인천시설공단은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스마트관리 기반 ‘디지털 지하공동구 관리시스템 구축’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인천시설공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공모했던 디지털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선정됐다. 국비 17억5천만 원과 인천경제청 4억5천만 원, 총 사업비 22억 원으로 추진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2009년 10월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송도 1공구 들 지하 공동구에 최신 지능정보 기술 기반 디지털 관제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응용 서비스가 적용돼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다.

송도에 설치된 지하 공동구는 1·3공구를 시작으로 5·7공구, 6·8공구에 총연장 39.38㎞다. 전기, 상수도, 통신, 열배관 들 10여 개의 도시기반시설이 설치된 지하 국가 핵심 기반시설이다.

디지털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공동구 관리가 가능해졌다. 더욱이 2018년 11월 발생한 KT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와 같은 도시 기능 마비를 사전에 예방하게 된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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