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봄철 산불발생에 대비해 군포소방서와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수리산 내 용진사 일원에서 산림화재 대응강화를 위한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유관기관 협의회에서는 산림화재 진압장비 보강과 산불대응 자율진화장치 확충 등 산림화재 대응에 대한 기관 협력 사항과 장비·시설보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훈련은 시청과 소방서 관계자 30여 명과 진화차량 5대가 동원됐으며 가상화재를 설정해 진화장비·인력을 투입해 산림 화재 시 민가로 확산을 막는 훈련을 진행했다.

하은호 시장은 "최근 건조한 기후가 지속돼 산불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산불예방에 힘쓰겠다"며 "불법소각 금지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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