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가 30일 고양 킨텍스(KINTEX)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에서 정통 전기차량인 SUV ‘토레스 EVX’를 공개했다.  

이날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비롯해 토레스 TX,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아웃도어 트렌드를 제시하는 튜닝·드레스업의 다양한 양산 모델 들 총 17대를 전시했다.

토레스 EVX는 정통 SUV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해 구조적 강인함과 EV 감성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KG 모빌리티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과 오프로드 콘셉트를 결합한 국내 유일무이한 중형급 정통 전기 SUV이다.

토레스 EVX의 전면부 디자인은 힘있고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강인하고 디테일한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 ‘키네틱 라이팅 블록’으로 KG 모빌리티가 만들어 갈 전기차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오프로더의 강인함을 형상화한 프런트 범퍼의 토잉 커버와 후면부의 리어 콤비램프는 각각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와 땅을 의미하는 ‘곤’의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인테리어는 토레스에 적용한 슬림&와이드(Slim&Wide)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했으며, 디지털 클러스터에서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12.3인치 파노라마형 듀얼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운전자의 시인성을 개선했다.

우드 패턴의 센터 가니쉬와 좌우로 길게 뻗은 에어 벤트는 대시보드(인판넬)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실내공간을 더욱 넓게 확장시켜 주며,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플로팅 타입의 콘솔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편리성까지 더했다.

또 토레스 EVX는 안전성까지 대폭 강화했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대 적용하고 있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대폭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최적화된 설계로 일상적인 생활에 충분한 주행이 가능한 1회 충전 약 500㎞(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걸로 예상된다.

KG 모빌리티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미래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과 F100, 디자인 모델 디벨럽 과정인 KR10,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 플랫폼도 공개했다.

이 밖에도 캠핑과 레저 같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의 트렌드를 제시한 튜닝과 드레스업의 다양한 양산모델을 전시한다.

 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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