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솔리리스(Soliris)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EPYSQLITM, 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판매허가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고 2일 알렸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다.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혈액학 분야에서 첫 번째로 개발한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상업화했으며, 에피스클리 허가 권고를 받으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리라 내다봤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개선을 가능케 해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