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반(反)성매매 문화 조성’이 경기도 ‘2023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지원사업’ 시·군 공모에서 1위로 선정됐다.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파주읍 일원에 소재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지지 기반을 구축해 여성친화적 도시재생으로 환경을 바꾸고, 오랜 세월 성매매집결지 존치로 왜곡된 지역주민의 젠더폭력 인식·문화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도는 양성평등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여성친화도시 지정·운영을 촉진하려고 이 사업을 추진했다. 심사와 심의를 거쳐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반(反)성매매 문화 조성 ▶파주시 일상에서 만나는 성평등 업(UP) 프로그램 ▶수원시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마을안전 이야기 ▶용인시 젠더폭력 피해와 예방 지원, 리 위드 유(RE:WITH YOU) ▶광명시 어서 와 호신술은 처음이지? ▶광주시 행복 보듬길 조성사업까지 5개 시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당 1천만~2천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사업을 통해 도내 여성친화도시가 더 확대하고, 기존 지정 시·군도 안정적으로 정착하리라 기대한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사업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명시된 사항으로 현재 도내에는 수원·용인·의정부 들 14개 시·군이 지정·운영 중이다.

허순 도 여성정책과장은 "2023년에는 수원·화성·안양·의정부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돼 운영 중"이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처음 실시하는데, 선정된 시·군은 최대한 효과 있게 사업을 수행해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활성화를 견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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