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최근 열린 왕숙2 신도시 역세권 특화공간 사업화 용역 착수보고회.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남양주왕숙 GTX 복합 역세권 콤팩트시티 조성·남양주왕숙2 문화활력도시 역세권 특화 공간’ 사업화 방안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성장 동력을 이끌 왕숙신도시 역세권 특별설계구역의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창의적이고 특화된 개발안 수립을 위해 지정된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왕숙신도시의 청사진을 설정한다.

보고회엔 이석범 부시장과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들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 기관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비콘힐ENG종합건축사사무소가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토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수행 기관은 지역 현황 조사와 개발 여건 분석, 상위 계획 검토, 중장기 정책 방향 수립, 부문별 전략 사업, 추진 전략 구상 들 단계적인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연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용역은 2024년 12월까지로, 시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완성도를 극대화한다는 각오다.

이 부시장은 "1·2기 신도시와 차별화된 복합 문화 공간과 자족 기능을 갖추도록 특별설계구역과 연접해 계획된 첨단산업단지와 문화시설과 연계하고 복합쇼핑몰, 호텔, 컨벤션센터, 복합환승터미널을 계획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교부와 LH 관계자는 "달라진 대내외 여건과 관련 법령을 반영해 왕숙신도시를 비롯한 남양주시의 역사성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새로운 로드맵을 만들고, ‘남양주 슈퍼성장’을 이루고자 남양주시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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