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3일 원내 향설대강당에서 ‘제22주년 개원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 22주년을 기념해 홍수진 소화기내과 교수 등 67명이 ‘장기근속 표창’, 신희봉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등 23명이 ‘모범직원 표창’, 장선영 안과 교수 등 6명이 ‘향설 연구논문 표창’을 받는 등 병원 발전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헌신한 교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2년간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우리 교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 위기 때마다 우리가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믿고 격려하는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성장의 시대라면, 앞으로 20년은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늘 그랬던 것처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 우리를 믿고 찾는 환자와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병원 핵심 가치인 ‘의료의 전문화’, ‘환자 안전’, ‘조화와 협력’을 늘 기억하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2001년 개원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백만 명의 생명을 책임지는 서부권역 거점병원으로서 중증 환자 치료와 환자 만족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의료기관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2023년 2월~2027년 2월)’, ‘2차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선정 등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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