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지난 31일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해 안양동안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관제요원은 지난 달 25일 오전 8시 30분께 안양동안경찰서로부터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의 CCTV 영상 확인 및 모니터링 요청을 받아 주시하던 중 같은 날 오전 11시께  차량 운전대를 잡는 상황을 포착해 경찰에 통보했다.

또 해당 차량이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 도주하자 관제요원은 차량 이동 경로를 확인해 경찰서와 공유했고, 경찰관은 신속하게 음주운전자를 검거했다.

당시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 만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도로와 골목길 등에 5천800여 대의 방범용 CCTV를 운용하고 있다.

27명의 관제요원이 6개 조로 나눠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기존 방범 CCTV에 지능형 영상분석 기법을 적용해 화재 발생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관할 소방서에 즉시 통보되는 ‘화재감시 위험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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