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시민예술학교 ‘마음으로 기록하는 여주의 풍경-카메라 없는 사진교실’ 1·2기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진행한 공모 사업인 ‘2023년 경기예술교육 매칭플랫폼 ― 노는 예술, 더하기’에 선정됐다. 

가족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의 주제는 ‘사진’이다. 휴대전화, 디지털 마케라와 같은 간편한 기기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이번 교육에서는 색다른 방법으로 가족과 여주의 의미를 담은 사진 이미지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전문 사진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포토그램 기법’(카메라를 쓰지 않고 감광재료 위에 물건을 두고 빛을 쬐어 빛과 그림자만으로 이미지를 만드는 기법)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사진 기법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자연에서 수집한 자연물과 간직하고 있었던 가족사진, 추억의 물건들을 활용,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담은 사진을 재창조하고 내가 사는 여주 지도를 대형 사진으로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이순열 이사장은 "이번 경기문화재단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여주시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예술 교육을 개발하고 운영할 기회가 됐다"며 "가족이 함께 의미가 담긴 사진 이미지를 만들며 아름다운 2023년의 따뜻한 봄을 기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시민예술학교 ‘마음으로 기록하는 여주의 풍경’ 1·2기는 4월 1일부터 4주간 진행되며, 3·4기는 5, 6월 시민을 찾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http://www.yj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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