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과천역,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등 과천시 관내 지하철 역사 3곳이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

3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등 관내 지하철 역사 3곳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노후 철도역사 개선사업’에 선정돼 증·개축 및 리모델링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철도이용객이 철도역사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년 이상 된 전국의 노후 철도역사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과 관련해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의 이용 환경이 더욱 쾌적하게 개선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해당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과천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마공원역사는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가 진행 중으로, 시는 설계 진행 상황에 따라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한 심의와 승인을 진행하며 관련 사항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과천역사와 선바위역사는 현재 현장조사가 진행중이며, 국토부에서는 현장조사가 끝나는 대로 설계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으로 각 역사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의 불편 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이를 시행기관인 국가철도공단에 전달하고, 개선 방안 마련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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