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평택시 송탄보건소가 봄철 야외활동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일부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등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 발생하며,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이 발생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관련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풀 밭에 앉을 경우 돗자리를 꼭 사용해야 한다"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