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엘리야병원이 남부지역 야간진료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중단됐던 남부지역 야간진료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고 3일 알렸다.

이천 남부지역(장호원·모가·설성·율면 일대) 주민들은 야간에 아파도 인근에 진료기관이 없어 성남·수원·원주 등 병원까지 가야해 최소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되면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장호원읍에 소재한 이천엘리야병원과 민간위탁을 통해 야간에도 진료를 받도록 했다.

이천엘리야병원은 전문 의료진을 채용하고, 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희 시장은 "남부지역 주민들은 야간에 진료를 받을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어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천 남부지역 의료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이천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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