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서울대 교육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흥시·서울대 중부교육장을 열어 시민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 K-교육도시 시흥 완성을 공약으로 내걸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과 더불어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교육도시 시흥의 대표 브랜드로 내세웠다.

이에 시는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서울대 교육을 풍부히 누리도록 교육 장소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권역별 분산 운영에 주력했다. 2020년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남부교육장을, 2021년 은계 상가에 북부교육장을 조성한 데 이어 이달 중 장현지구 상가(황고개로 526, 장곡동 중앙프라자 4층 401~403호)에 중부교육장을 열기로 했다

중부교육장은 3개 학습실에서 총 114명을 수용하며 천문, 뮤지컬, 코딩, 융합과학, 역사, 창의, 논리, 에세이, 융합과학과 같은 다양한 서울대 교육협력 초·중등 맞춤형 교육인 ‘스누콤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는다.

시는 중부교육장 개소로 중부권역 교육 참여자가 전년 대비 2천 명가량 증가하리라 기대한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서울대 중부교육장 개소로 더 많은 중부권역 학생들이 서울대 교육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서울대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된 교육으로 시흥에 사는 게 자부심이 되는 K-교육도시 시흥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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