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원도심 회복 거점 조성 및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공모 당선작을 선보였다.

4일 시에 따르면 ㈜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 사무소가 제출한 ‘Timeless LINE: 지속가능한 시간의 언어로 평택역 광장을 이야기하다’를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설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당선작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광장을 의미하는 ‘Timeless’와 단절·소외된 도시를 연계하는 선형의 가로를 뜻하고 있는 ‘LINE’이 합쳐졌다.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은 평택역사(광장&AK플라자)~평택1구역(재개발정비사업 및 성매매집겹지)∼차 없는 거리를 연계하는 도시재생을 위한 복합문화광장을 조성한다.

또 광장 가운데에는 평택강을 모티브로 한 ‘물이 흐르는 거리’로 꾸며지며, 넓은 공간과 함께 지하 공간에는 시민 전시공간도 들어선다.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은 오는 2025년까지 평택동 55-7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시는 이달까지 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말까지 기본 설계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평택역 광장 조성을 통해 평택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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