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정보기술의 영향력 확대와 숙련공 부족으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해마다 높다.

스마트 팩토리는 설계와 개발, 제조, 유통 같은 다양한 분야의 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한다.

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제9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혁신성장 플랫폼에서 박성익 유진로봇 AMS사업부 상무의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유진로봇의 역할과 가치’라는 강연이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는 얀센백신과 에스티젠바이오, 포스코E&C, 경신홀딩스, 대동도어, 나우시스템즈, 아이리스코리아, 재영솔루텍, 한국단자공업을 포함한 20여 개 기업과 유관기관, 대학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박 상무는 "요즘 물류창고와 공장에서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로, 이를 구축하기 위한 로봇기술이 얼마나 고도화됐는지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진로봇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제작한 물류로봇 ‘고카트(GoCart)’와 수동 장치를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으로 간편하게 전환시켜 주는 종합 패키지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Robotization Package)’를 이미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 적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높은 효율과 생산성을 체감하도록 고객 맞춤형 제작 서비스인 ‘커스텀 AMR(Customizable AMR)’ 상용화를 앞뒀다"며 "고객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효과를 체감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조업체들은 스마트 팩토리가 정보통신망 기술과 디지털 기술 결합으로 오류를 줄이고 소비자 만족도와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더 나은 생산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들어 확대 중이며, 정부도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송도국제도시 입주기업으로 스마트 팩토리 선두 주자인 유진로봇은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시회’에 참가해 공장 자동화 시스템과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 신제품 시연, 로봇 자동화 솔루션 패키지 기술을 선보여 많은 기업들의 호평을 받았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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